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유산, 1616년 4월 23일, 위대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을 애도한 벤 존슨은 시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한 시대를 뛰어넘는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괴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평생 그에게 사로잡혔다고 고백하며, 그의 작품이 지닌 생명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토머스 칼라일은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표현했으며, T. S. 엘리엇은 그를 단테와 함께 근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언급했습니다. 해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캐릭터들이 인간성을 대표한다고 말하며, 그의 문학적 위력을 성경과 동일시했습니다.
햄릿: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비극
2016년,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지 400년이 되는 해, 그의 작품 중 하나인 『햄릿』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장 중 하나인 “To be or not to be”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옥스퍼드영어사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은 문장이 발췌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햄릿』은 여전히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만큼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햄릿의 이야기와 결말
주인공 햄릿은 아버지의 유령으로부터 숙부인 클라우디우스가 아버지를 독살하고 왕위를 찬탈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는 복수를 결심하지만, 복수를 실행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자살을 고민하는 복잡한 심리를 드러냅니다. 햄릿은 극중극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확인하려고 하지만, 복수의 결행을 미루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햄릿은 클라우디우스를 처치하지만, 자신도 치명상을 입게 되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결말은 복수의 대가와 인간 존재의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면모를 깊이 있게 드러냅니다.
햄릿이 주는 교훈
햄릿의 이야기는 복수의 심리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고통과 고민이 동반되는 복수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인생의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를 보여주며, 생각과 행동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양력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영국의 극작가,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오셀로』 등이 있으며, 그는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세상을 떠난 나이는 52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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