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인 도시와 개들은 '붐 소설'의 효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페루의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인종, 출신 지역, 성별, 재산 등에서 비롯된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사회를 비판합니다. 작가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를 통해 페루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줄거리 요약
소설은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신입생인 '재규어'는 상급생들의 폭행을 피해가며 '왕초 그룹'을 결성하고, 시험지 도용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노예'라는 별명을 가진 리카르도가 범인을 고발하며, 결국 학생들 모두에게 외출금지 처벌이 내려집니다. 이후 발생한 총기 사고로 인해 학교 당국은 사건을 은폐하려 하며, 학생들은 끊임없는 폭력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주인공의 여정과 교훈
주인공 '재규어'는 군사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폭력과 계급의 본질을 체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상급생의 폭력에 저항하려 했지만, 결국 그는 새로운 억압자로 변해가며 자신이 원하던 정의를 실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졸업 후 사회로 돌아간 '개'들은 다시 폭력적인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이는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의 비극이 단순히 그곳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사회에서의 폭력과 차별이 어떻게 대물림되는지를 상기시킵니다.
결국, '도시와 개들'은 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의 순환 고리를 깨닫게 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각자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의 여정은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적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작가 양력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1939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현대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도시와 개들, 녹색의 집, 신의 눈 등이 있습니다. 그가 수상한 주요 상으로는 2010년 노벨 문학상이 있으며, 현재 8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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