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허먼 멜빌 - 모비 딕 19세기 미국문학 대표 소설 에이해브의 광기

by 사서J 2024. 8. 7.
반응형

‘진정한 독창성’의 탄생 그리고 ‘멜빌 부흥’, 허먼 멜빌은 1819년 8월 1일, 부유한 무역상인 앨런 멜빌과 마리아 갠즈보트 멜빌의 여덟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미국 독립전쟁에서 공을 세운 명문가 출신으로, 멜빌은 그로 인해 혁명가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자부했다. 1832년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세상을 떠나자, 멜빌은 학업을 중단하고 형과 함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게 된다. 그는 은행원, 상점 점원, 농장 일꾼, 교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1839년, 멜빌은 뉴욕과 리버풀을 오가는 상선의 사환으로 일하게 되며 처음으로 배에 오르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제레미아 N. 레이놀즈의 글을 읽고 고래에 대한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1840년, 그는 형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서 포경선 어커시넷호의 선원으로 계약을 맺고 1841년 1월 3일 출항한다. 포경선에서의 생활은 고된 노동과 선장의 폭압 속에서 이루어졌고, 그는 1842년 동료와 함께 탈주하여 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섬에서 방황했다.

1843년, 멜빌은 미 해군에 입대하고 제대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소설 『타이피』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는 모험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멜빌은 여러 소설을 집필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1850년, 그는 너새니얼 호손과 친교를 맺고 문학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멜빌은 여러 작품을 발표하지만 출판사 찾기가 어려워지며 결국 시를 쓰게 된다. 1891년, 미완성 유작인 「선원, 빌리 버드」를 집필하다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난다.

 

다시금, 고전이 전하는 위대함

『모비 딕』은 멜빌이 작가로서의 명성을 잃어가고, 둘째 아이의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필한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851년 영국에서 세 권으로 출간되었고, 제목 변경과 인쇄 실수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았다. 멜빌의 작품은 당시에는 고래학이나 포경업의 실용서로 분류되었으나, 이는 그의 독창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1920년대 이후 멜빌의 작품이 재조명되며, 그의 영향 아래 후대 작가들이 등장한다. 『모비 딕』의 첫 문장 “나를 이슈미얼로 불러달라”는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이해브 선장은 복수심에 불타 한쪽 다리를 잃은 후, 모비 딕과의 대결을 위해 항해를 떠난다. 그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며, 이는 인생의 불가능함과 운명을 따르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론의 교훈

『모비 딕』은 인간의 고뇌와 복수의 치열함을 드러내며, 에이해브 선장의 비극적 최후는 인간이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일깨워준다. 이 작품은 결국 인간의 고뇌와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허먼 멜빌의 양력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은 1819년 8월 1일에 태어났으며, 1891년 9월 28일에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72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모비 딕』, 『타이피』, 『오무』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미국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멜빌은 생전에 큰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그의 문학적 가치는 후에 재조명되어 ‘멜빌 부흥’이라는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