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벨문학상 #독일문학 #전후문학 #단치히3부작 #죄의식 #집단책임1 귄터 그라스 - 고양이와 쥐 나치시대 소시민들의 반성과 죄의식 어두운 시대의 공범이자 증인이 풀어놓는 죄의식의 서사, 이 작품은 그라스의 문학 세계의 핵심을 밀도 있게 담아내어 독일 교육과정 내 필독서로 꼽히는 소설로, 한국에 처음 소개된 지 오십여 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입니다. 그라스는 그래픽아트를 전공한 화가이기도 하며, 직접 그린 표지 일러스트는 고양이가 목에 맨 훈장을 시각적으로 부각시켜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냅니다.『고양이와 쥐』는 전공 전쟁 공로를 최고의 가치로 둔갑시킨 나치 이데올로기를 고발하며, 무비판적으로 나치에 동조한 소시민들에게도 집단적 죄과가 있음을 꼬집습니다. 회고적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서술자는 시대의 어둠을 증언하며 나치 독일의 범죄에 가담한 공범으로서, 자신이 겪은 죄의식을 글쓰기를 통해 드러냅니다. 줄거리 정리이 소설은 액자식.. 2024.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