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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 자서전 아메리칸 드림의 원형 13가지 미덕 아메리칸드림의 원형, 미국의 신화 벤저민 프랭클린사업가, 과학자, 철학자, 문장가, 정치가,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놀라운 성공을 거둔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그는 100달러 지폐에 실린 초상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근면하게 일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많은 이들이 아메리칸드림을 꿈꾸게 했습니다. 프랭클린은 미국 식민지 시대에 유럽에서 높은 명성을 얻은 유일한 미국인이었고, 그의 동시대 동료인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그를 “천재적이고 독창적이며 지혜롭고 빼어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의 내용『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의 제1부는 아들 윌리엄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 2024. 7. 21.
오에 겐자부로 - 만년양식집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담은 마지막 소설 2023년 3월에 타계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행동하는 양심오에 겐자부로가 작가 인생을 성찰하며 쓴 마지막 소설입니다. 이 책은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작가가 겪은 현실과 과거, 그리고 고인이 된 이들에 대한 기억이 얽혀 있습니다. 다양한 형식을 통해 전개되는 자전적 소설로, 편지, 인터뷰, 대담 등의 형식을 사용하여 오에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담아냈습니다.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세대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오에 겐자부로. 그가 남긴 마지막 소설 『만년양식집』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에 대한 반발과 논쟁이 격화된 지금, 더욱 절실하고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2024. 7. 21.
루이스 캐럴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빅토리아시대 대표 소설 영원한 ‘어른의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여겨지는 아동문학의 고전입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과 언어유희가 풍부한 이 작품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현재는 ‘어른의 동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인물들이 꼽은 필독서이 책은 유명한 철학자와 작가들에 의해 성인의 필독서로 소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버트런드 러셀과 버지니아 울프는 이 작품을 아동이 아닌 성인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언급했으며, 살만 루슈디는 “내가 처음 사랑에 빠진 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2024. 7. 21.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메데야의 삶으로 본 20세기 러시아 역사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재창조한 새로운 신화다음 세대를 지켜낼 지혜롭고 강인한 메데야의 일대기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눈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크림반도의 풍경 속에서 메데야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가문의 일대기가 펼쳐집니다. '메데야'는 그리스 신화 속 여인 '메데이아'의 러시아식 이름으로, 울리츠카야는 이 소설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존의 메데이아 신화를 전복시켜 새로운 메데이아를 창조해냅니다. 1900년에 태어나 격동의 세월을 살아낸 주인공 메데야의 삶을 통해 20세기 러시아 역사를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시대와 운명을 끌어안고 다음 세대를 지키는 강인한 메데야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2024. 7. 21.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소네치카 스페이드의 여왕 소비에트 정권 소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작러시아 문학사상 가장 강렬하고 우아한 여성 서사의 탄생입니다. 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중단편선으로, 「소네치카」와 「스페이드의 여왕」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울리츠카야에게 수많은 문학상을 안겨준 중편소설 「소네치카」는 평생 책과 함께 살며 위안을 찾은 한 여자의 삶을 그립니다. 푸시킨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단편소설 「스페이드의 여왕」은 다양한 세대의 가족 구성원들을 통해 러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치 있게 담아냈습니다. 이 두 작품은 광활한 러시아 역사와 문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매우 압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박종소 교수가 번역을 맡아 이러한 특징을 살려 강렬하고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 2024. 7. 21.
프란츠 카프카 - 실종자 카프카 첫 장편소설 고독 삼부작 미완성작 카프카 문학의 정수가 담긴 첫 장편소설『소송』과 『성』과 함께 ‘고독’ 삼부작으로 알려진 『실종자』는 카프카의 첫 장편소설로, 다른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미완성으로 남아 있지만, 그의 문학적 정수를 잘 보여줍니다. 카프카의 친구이자 그의 유고를 편집한 막스 브로트는 1927년부터 이 작품을 ‘아메리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으나, 1983년에는 카프카의 육필 원고를 바탕으로 한 비평판이 발간되면서 원제인 ‘실종자’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첫 장인 「화부」는 카프카 생전인 1913년에 단행본으로 발표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1915년에는 폰타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카프카는 1911년 말, 초고 200매를 폐기하고 본격적으로 이 소설의 집필에 착수한 것은 1912년 가을부터 1914년 가을까.. 2024. 7. 21.
알랭 로브그리예 - 진 누보로망(새로운 소설)을 선도한 프랑스 소설 ‘누보로망’의 선구자이자 전방위 예술가알랭 로브그리예의 실험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진』은 20세기 중반 파격적인 문학 실험으로 ‘누보로망(새로운 소설)’을 선도한 프랑스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가 1981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양성적 매력을 지닌 젊은 여성 진(Djinn)에 이끌린 청년 시몽 르쾨르의 기묘한 행적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몽은 비밀조직의 요원으로 활동하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수께끼의 인물들이 거듭 등장하고, 방향 감각을 잃은 이미지와 혼란스러운 시공간이 펼쳐지면서 독자는 궁극적으로 주인공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이 가중되는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특히 이 소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의 프랑스어 교수 이본 레너드의 요청에 따라, 미국 대학생들을 위한 프랑스어 문.. 2024. 7. 21.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말테의 수기 릴케 유일의 장편소설 독일 문학 죽음의 그림자를 안고 삶을 노래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망각과 기억의 심연에서 길어낸, 살아가리라는 예감 릴케의 유랑과 예술적 여정프라하에서 태어난 릴케는 평생 동안 유럽을 여행하며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습니다. 프라하대학교에서 법학과 예술을 공부하던 시기에 그는 시집 을 자비로 출판하여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이후, 그는 뮌헨과 베를린으로 이동하며 이 시기에 발표한 서정시들에서 공허하고 외로운 세계관을 드러냈습니다.러시아로의 떠남과 예술가의 만남스물다섯 살 때, 릴케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에 매료되어 평생의 벗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와 함께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그 직후 20세기가 시작되었고, 러시아에서 돌아온 그는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결혼하여 예술인 공동체 마을 보릅스베데에서 지냈습니다. 이..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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